음양이란 무엇인가? | |
작성자 | 민곡 |
작성일 | 2004-04-19 22:51:11 |
조회수 | 6,860 |
내용 | 동양철학, 즉 자평명리학에서 음과 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비유법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과 여가 있습니다. 남은 여를 극하고 여는 남에게 극함을 당하는 입장입니다. 여기서 여자는 남자에게 극을 당한다고만 생각하면 불쾌하지요... 그런데 그 극이란 말은 꼭, 나쁘게 한다, 이긴다, 그런 의미 보다는 상대편에서, 받아들인다, 수용한다는 의미로 해석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남자 사주의 극하는 오행이 십성으로 보면 정재나 편재에 해당됩니다. 이것이 아내, 애인, 첩등과 연관되어 집니다. 그러나 극을 한다고 해서 마냥 여자만 남자에게 당하고만 있다는 의미 는 아닙니다. 우리가 어두운 밤을 거닐때 한줄기 밝은 빛이 있으면 참 좋겠지요? 어두운 밤은 음이고 한줄기 빛은 양입니다. 이 양은 음 가운데 양 이지요.. 오뉴월 땡볕에 나무 그늘이 있다면 이것은 양 가운데 음이라고 봅니다. 처음으로 구분할 때는 남자는 양, 여자는 음 이렇게 구분합니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또는 초기에 남,여에 대해 근접할 때 생각하는 것이고 둘이 만나 사랑이 싹트면 (무언가 이루어 지면) 남자인 양이 음이 되고 여자인 음이 양이 됩니다. 여자가 아양을 부리면서 무엇을 요구하면 남자의 양의 마음은 봄눈 녹듯이 녹아버려 그 요구를 희생을 감수 하고 들어 줍니다. 이 때 남자의 마음은 양 가운데 음이라고 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양과 음은 서로 물리고 물리면서 반복되고 그 반복되는 결과는 조화롭게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으로 사는 이상 우주의 태양과 지구를 바꾸어 호칭할 수 없듯이 여자는 여자이고 남자는 남자인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음양오행의 음과 양은 서로 화합하여야 그 조화를 발휘하여 아름다움이나 추함을 생성하고 화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결혼을 하고 후회 할 것이냐? 하지 않고 후회 할 것이냐의 해답은 벌써 나왔네요... 지지고 볶고 부부간에 싸우는 과정에서 미와 추가 있고 그 자체가 우리 인생의 고뇌와 번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애인이 생겼는데, 마음은 애달픈데 멀찌기만 보고 있다면 양중음입니 다. 역으로 여성이 애인이 생겼는데 음중음으로만 있으면 애인은 날가가 버 립니다. 음과 양을 스스로 다스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민곡 합장..... |